본문 바로가기

미술관 옆 박물관

우리나라 최초의 군립 미술관, 보성'백민미술관'

 

우리나라 최초의 군립 미술관, 보성 '백민미술관'
- "2009 한,일 현대미술 특별기획 교류전"~ 4월 1일 부터 30일까지

 
18번 국도를 따라 압록, 죽곡, 석곡을 거쳐 보성강을 거슬러 올라가면 주암호에 이른다.
이 길은 섬진강, 보성강, 주암호를 옆구리에 끼고 도는 아름다운 길이다.

 
송광사를 지나 삼거리에서 18번 국도와 작별을 고한다.
다시 15번 국도,
광주로 향하는 이 길을 택하여 달리다 호수 풍경이 지겨울 즈음 
벚꽃길 아름다운 천봉산이 모습을 드러낸다.

 
큰 길은 버리고 작은 산길로 접어들면 대원사 가는 길이다.
대원사 가는 도중에 언덕 위에 폐교를 미술관으로 개조한 건물이 보인다.


백민미술관.
보성 출신의 서양화가 백민 조규일 화백이 기증한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보성군이 폐교된 초등학교를 개조하여 건립한 공립미술관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군립미술관이다.


2층 건물인 미술관은 국내관, 국제관으로 꾸며져 있으며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특히 미술관 2층은 국내에서는 보기 드물게 자연채광 시설이 되어 있어
자연광 속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즐거움이 있다.
 


그러나 내가 간 날은 오늘(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열리는
 "2009 한,일 현대미술 특별기획 교류전"
준비로 인해 2층은 관람을 할 수 없었다.
 


"2009 한,일 현대미술 특별기획 교류전"은 4월 1일 부터 30일까지 이곳에서 열린다.
다카하시 마사루 등 일본 현대 작가들이 방문을 하고
총 13명의 일본작가가 출품한다.

 


'현대미술 STOP AND START'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교류전은
회화와 조각, 건축에서 영상, 사진,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에서 국내작가와 일본작가들의 작품 총 50점이 전시된다고 한다.  


남도의 또다른 벚꽃 명소인 보성 대원사와
이곳 미술관을 함께 둘러 보면 기억에 남을 봄여행이 될 것이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며 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입장료는 없다. 


▒ 바람이 소리를 만나니 바람에 손을 씻다(http://blog.daum.net/jong5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