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술관 옆 박물관

최초의 자동차, 마릴린먼로의 애마가 있는 세계자동차제주박물관


기원전 3200년 경 바퀴를 발명한 후 자동차의 역사는 시작되었다. 그 후 1482년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발명한 태엽자동차는 자동차 역사 발전의 한 계기가 되었다. 이어서 1599년 시몬 스테빈은 풍력자동차를 발명하였다. 1769년 니콜라스 조셉 퀴뇨는 증기자동차를 발명하여 이 증기 자동차가 자동차의 시초로 기록되고 있다. 이번 여행은 조금 색다른 세계 자동차의 시작과 역사적으로 이름난 유명 자동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세계자동차제주박물관을 소개하고자 한다.

시트로엥 2CV. 프랑스, 1948년
프랑스 드골 대통령이 좋아하던 차로 경제적이며 굴러가는 프랑스의 예술품이라 불릴 만큼 그 멋 또한 뛰어나다. 1948년 파리 살롱에서 발표되면서 즉시 빅 히트를 친 명차무려 40여 년 동안 생산되어 왔다.


Benz 300SL 독일. 1956년
벤츠 역사상 최고의 명차로 손꼽힌 모델이다. 양쪽 문을 활짝 열었을 때의 모습이 마치 갈매기가 날개를 펼친 형상과 닮았다 하여 '걸윙(gullwing) 쿠페'라는 별칭을 얻은 획기적인 디자인의 명차로 인정받았다.

Clement Bayard. 프랑스. 1909년
1903년에서 1922년 까지 운영되었던 프랑스 자동차 회사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진 자동차이다.

Cadillac El Dorrado. 미국. 1963년
이 차는 1959년에 처음 등장하여 엘비스 프레슬리, 마릴린 먼로 등 유명 스타들에게 사랑받은 명차이다. 꽁무늬에 테일핀을 달아 날렵한 인상을 풍며는 스피드와 앞선 감각을 드러내었다. 엘도라도는 아마존 강변에 있다고 전해지는 황금향을 뜻한다고 한다.

롤스로이스 실버 레이스. 영국. 1952년
영국 왕실 소유의 의전용 자동차이다. 엘리자베스 2세가 의전 행사 때 많이 탔던 자동차로 여왕의 기품을 드높인 차량으로 유명하다. "세상에서 제일 좋은 차', '황제의 차' 등으로 불리기도 하였다. 이 차는 여왕을 오랫동안 보필했던 주츼의에게 하사하였고 2005년 세계자동차제주박물관에 수집되었다.

시발자동차. 한국. 1955년
우리 손으로 만든 첫 지프형 승용차이다. 시발이라는 이름 그대로 우리 자동차 산업의 시발점이 된 차이다. 시발자동차는 미군으로부터 불하받은 지프의 엔진과 변속기, 차축 등을 이용하여 드럼통을 펴서 만든 지프형 승용차이다.

내시 엠버서드. 1938년
1930년대 말 자동차 시장은 포드, 지엠, 크라이슬러의 빅3가 지배하던시기였다. 이 차는 빅3와 경쟁하여 명문 브랜드의 자존심을 지킨 내시 자동차회사에서 만들었다.

Veteran Swift. 영국. 1913년
소형  4륜차로 스포츠형 2인승 좌석을 가지고 있다.

힐만 스트레이트 8. 영국. 1928년.
유능한 엔지니어인 힐만이 새운 힐만사가 전성기를 구가하던 1928년에 생산된 모델이다. 2인승과 4인승 두 가지 타입으로 생산된 유명 모델이다.

힐만 스트레이트 8(앞모습). 영국. 1928년.

Ford T. 미국. 1915년.
1천만대 이상 팔린 포드의 대표적인 자동차이다. 자동차의 왕 헬리 포드가 처음으로 대량생산방식으로 만든 서민용 자동차이다.

Wolseley Siddeley. 영국. 1909년
아일랜드 양치기 출신인 요크 울셀리는 자동 양털 깎는 기계에서 착상을 얻어 허버트 오스틴과 자동차를 생산하였다. 이 차는 디자인계의 선두주자로 명성을 날렸다.

MG TD. 영국. 1948년.
미국인이 사랑한 최초의 스포츠카로 평가를 받은 차이다. 19인치 바퀴와 820kg에 불과한 무게는 스포츠카의 기본인 달리기 성능을 높이는 데 장점으로 작용하였다.

Benz Patent Car. 독일. 1886년.
독일의 칼 벤츠 회사가 만든 세계 최초의 휘발유 내연기관 자동차이다. 20세기 자동차의 시대는 바로 이 모델로 출발하였다. 당시 자동차를 처음 본 사람들은 놀라 달아나거나 경찰에 신고하기도 했다고 전해진다.

Benz Patent Car(뒷모습). 독일. 1886년.

세계자동차제주박물관은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에 있다. 수입 자동차 중 미니카를 준비하여 어린이들이 직접 시운전할 수 있는 체험장이 있다. 시대별 차량이 전시된 전시관과 영상관 등이 있다.

김천령의 여행이야기에 공감하시면 구독+해 주세요

바람이 소리를 만나니 바람에 손을 씻다.  김천령  (http://blog.daum.net/jong5629) ▒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풍경이 있는 한국기행]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