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돌담에 웬 생뚱맞은 사립문 문화재 돌담에 웬 생뚱맞은 사립문 청산도 마을 도보여행 ⑤ (청산도 상서마을) 청산도 상서마을은 동촌마을 바로 옆에 있다. 눈만 돌려도 돌담이 무언가를 속삭이는 풍경은 이곳에서도 계속된다. 층층이 쌓아 올린 돌담에선 시골 농가의 정겨움이 묻어난다. 원형 그대로의 돌담이 남아 있는 동촌과 상서마을은 그것이 문화재건 아니건 둘 다 돌담 특유의 아름다움이 있다. 아직 연둣빛을 내지 않는 담쟁이는 돌담에 악착같이 붙어 있다. 동촌마을과는 달리 상서마을에서는 소를 키우는 외양간인 소막을 더러 볼 수 있다. ‘청산미소’라고도 불리는 소막의 창으로 소들이 음매하며 자신이 부재가 아님을 길손들에게 알린다. 환풍과 채광을 위해 골목으로 창을 낸 소막은 청산도의 또 다른 볼거리다. 네모난 창에 둥근 나무를 가로지른 소막 .. 더보기 이전 1 ··· 660 661 662 663 664 665 666 ··· 13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