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 호랑이는 죽어서도 쓸쓸하다 태백산 호랑이는 죽어서도 쓸쓸하다 - 찾는 이 없는 평민 의병장 신돌석 장군 생가 영덕에서 7번 국도를 따라 울진방향으로 가다 보면 축산면에 이른다. 영덕의 대표적인 어항인 축산항은 영덕대게 원조마을로 알려진 차유마을과 가까우며 강구항과 더불어 대게로 유명하다. 특히 강구과 축산을 있는 20번 강축해안도로는 그 아름답기가 손꼽을 만하다. 신돌석 장군 생가 사람들로 붐비는 축산항 일대와는 달리 사람의 흔적조차 찾기 힘든 곳이 있다. 2년 전 이곳을 방문했을 때에도 마찬가지였다. 한때 태백산 호랑이로 불리며 일제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던 한 의병장의 생가와 유적지에서는 2년 전에도, 오늘도 사람을 볼 수 없었다. 대구의 어느 대학에서 세미나를 마치고 영덕으로 향했다. 딱히 정한 곳은 없었고 그저 길이 열린 곳.. 더보기 이전 1 ··· 658 659 660 661 662 663 664 ··· 13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