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을 만드는 욕지도 최숙자 할머니 욕지도의 끝자락에 할머니 모녀가 예쁜 동산을 꾸며 살고 있다는 이야기에 유동마을로 향하였다. 마을 입구에 차를 세워 둔 채 바다를 옆에 끼고 한참을 올라 가니 등대가는 길과 갈림길이 나왔다. 솔바람 소리 따뜻한 오솔길을 내려 서니 남해 푸른 바다가 눈 앞에 시원스레 펼쳐졌다. '새에덴동산' 바다를 안마당 삼고 푸른 대숲이 울타리를 이룬 곳에 지상의 천국이 있었다. 이 섬의 동산에는 최숙자할머니와 그의 딸 윤자영씨 모녀가 함께 살아가고 있다. 동산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서 사진을 찍고 있으니 할머니가 고함을 치신다. "선생님, 사진만 찍으면 뭐한데요, 이리 와서 설명을 들어야 집구경을 제대로 할 수 있지." 여행자를 부르는 최숙자 할머니이다. 대한민국 모든 방송사에서 촬영해 갈 정도로 유명한 스타급 할머니.. 더보기 이전 1 ··· 1323 1324 1325 13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