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연둣빛인가요.
진주 남강 기슭, 옛 나루에서 봄을 읽습니다.
장꾼들의 왁자지껄한 소리가 아득하고
강을 건너던 나룻배가 문득 그려지는 풍경입니다.
주막으로 보이는 쓰러질 듯한 폐가에는
서늘한 봄기운마저 연둣빛입니다.
'머물고 싶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오는 날 진양호 소소 풍경 (0) | 2015.05.30 |
---|---|
스님의 재치 돋보이는 이 건물 정체는? (5) | 2014.12.11 |
지리산 피아골 못지않은 뱀사골 단풍 (0) | 2014.11.14 |
지리산 화개골 상상초월 감동 풍경 (3) | 2014.11.03 |
남원 춘향제의 하이라이트, 신판춘향길놀이 (4) | 2014.07.01 |
바다백리길의 시작, 통영달아공원에서 (5) | 2014.03.10 |
봄이면 문득 살고 싶은 곳! (6) | 2014.03.06 |
참 예쁜 남해 바닷가 시골버스정류장 (17) | 2014.01.13 |
창고가 서점? 우리나라 최초의 무인서점, '정직한 서점' (15) | 2013.11.22 |
숲을 온통 붉게 물들인 단풍잎 하나. 고산자연휴양림 (6) | 2013.1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