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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옆 박물관

아이들 완전 감동! 남해여행 필수코스

 

 

아이들 완전 감동! 남해여행 필수코스

맑은 날 아이와 함께 가보세요. 남해나비생태공원

 

남해의 특이한 전통 고기잡이 형태인 죽방렴을 볼 수 있는 지족해협의 삼동면 소재지를 지나면 길은 물건․미조 방면으로 이어진다. 해안도로를 달리다 보면 독일마을에 이르기 전에 갈림길이 나온다. 이곳에서 언덕을 넘어 곧장 바닷길을 달리면 물건․미조 방면이고 오른쪽 마을길로 접어들면 깊은 골짜기로 빠지게 된다.

 

 

삼동면 봉화리에 이르면 제법 너른 들판이 나온다. 늘 바다를 끼고 있는 남해 섬의 다른 지역과 달리 이곳에서는 바다를 전혀 볼 수 없다. 잠시 주춤하던 길은 바다라고는 볼 수 없는 깊은 골짜기로 접어든다. 내산저수지에 이르면 골은 더욱 깊어지고 울창한 숲이 나타난다. 이곳 호숫가 언덕 위에 바람흔적미술관이 보이고 연이어 나비생태공원이 있다.

 

 

나비생태공원에는 나비의 모양을 본 딴 거대한 조형물 나비생태관이 있다. 이곳에는 제1, 2전시실, 체험학습관, 표본전시실, 애벌레관, 나비온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전시실은 나비로 태어나기 위해 알과 애벌레, 번데기 과정을 거치는 ‘나비의 한살이’, 나비의 구조와 특징을 알 수 있는 ‘나비의 몸’, 우리나라 및 세계의 나비를 한눈에 볼 수 있고 퀴즈를 참여하여 나비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는 ‘나비를 찾아서’ 등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제2전시실은 곤충 자연학습장으로 꾸며져 있다. 곤충을 정의하는 기준과 몸의 구조, 일반적인 생태특징을 알아보는 ‘곤충은 무엇일까?’ 코너를 비롯하여 곤충이 지구상에 최초로 출현한 시기와 진화 경로 등을 알아보는 ‘곤충의 진화’, 잠자리의 종류와 생태를 알아보고 표본을 관찰하는 ‘잠자리 날아다니다’ 등의 전시가 이루어진다.

 

 

 

제 1전시실을 나오면 유리 돔으로 된 살아 있는 나비를 풀어놓은 나비온실이다. 전시실에서 습득한 나비생태정보를 바탕으로 실제 날아다니는 여러 종류의 나비의 생태를 확인할 수 있다. 직접 나비를 볼 수 있어 아이들은 팔짝팔짝 뛰며 나비를 쫓아다닌다.

 

 

나비온실에는 인공폭포, 물고기가 사는 연못, 야자수 외 2,123주의 식물이 여러 종류의 나비들과 함께 어울려 있다. 동선을 따라 나비의 흡밀(나비가 꽃에서 꿀을 빨아먹는 행위 등) 모습과 구애 비행, 여러 나비의 산란 등을 관찰할 수 있는 장소로 단연 인기가 높다.

 

 

표본전시실은 우리가 흔히 보는 호랑나비 외 49종의 우리나라 나비와 쉽게 접하지 못하는 외국나비 300점, 나방65점, 갑충류 200점 등 여러 곤충들의 표본이 전시되어 있다.

 

 

체험학습실은 나비생태공원에서 사육 중인 나비 알, 애벌레, 번데기와 나비의 우화 모습, 나비산란모습 등 평소에 보기 힘든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책에서만 볼 수 있는 나비들을 직접 관찰할 수 있으니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는 나비생태관, 이곳을 방문할 때에는 맑은 날을 택하는 것이 좋다. 흐린 날에는 나비가 잘 날아다니지 않으니 이왕이면 맑은 날 오전 11시에서 오후 2시 사이에 방문하면 좋다고 한다.

 

'철없는 어른은 타지 마세요'라는 경고문이 우습다

 

 

내산저수지에 있는 나비생태공원 바로 옆에는 바람흔적미술관, 산촌체험마을, 남해편백자연휴양림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여행지로 아주 좋다.

 

 

☞여행팁 나비생태공원은 남해군 삼동면 봉화리 2136-5번지에 있다. 관람은 평상시(03.01 ~ 10.31)에는 오전10:00 ~ 오후5:00까지 입장, 동절기(11.01 ~ 02.28)에는 오전10:00 ~ 오후4:00까지 입장하면 된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 등이다. 관람료는 일반인 1,000원, 청소년 800원, 어린이 600원으로 저렴한 편. 안내 및 예약문의는 ☎ 055-867-8881, 055-860-3778.

 

▒ 남해편백자연휴양림 가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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