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로 착각할 뻔했던 오늘 푸른 하늘
아침에 출근을 하는 데 하늘빛이 예사롭지 않았다. 바쁜 일로 오전을 보내고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밖으로 나왔더니 뭉게뭉게 피어나는 하얀 구름 뒤로 푸른 하늘이 사람을 환장하게 만들었다.
급히 사무실로 뛰어 들어와 카메라를 챙겼다. 점심은 자장면으로 대충 먹기로 하였다. 밥 먹으러 가는 길에서 이곳저곳을 찍었다. 사진 컷 수는 열두 장. 시간이 없어 막샷으로 찍었다.
자장면을 5분 만에 먹어 치우고 급하게 찍은 사진이 만족스러울 리는 없다. 그래도 이맘쯤에 가을처럼 맑고 눈부신 하늘을 볼 수 있다는 건 분명 행운이었다.
사무실 나가면서 급하게 차안에서 샷, 샷, 샷
자장면 기다리며 중국집 앞에서 한 샷
자장면 먹고 돌아오는 길에 신호대기 중 차창 밖으로 한 컷
돌아오는 길에 사무실 앞에서 마지막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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