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풍경,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겠어요!!
사진을 표현하는 방식은 여럿 있습니다. 여행자가 좋아하는 것은 점... 선... 면...입니다.
면으로 구성을 하고 선으로 경계를 짓고 점으로 표현합니다.
그중에서도 선을 중요시합니다.
빛이 사진의 원리이자 기본이라면 선은 풍경의 안을 채우고 밖으론 여백을 만들어냅니다.
선은 단순히 경계를 짓는 것만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경계를 넘어 면의 특성을 표현하는 또 다른 방식입니다.
선을 어느 곳에 두느냐에 따라 사진 속 공간은 원래의 그것과 전혀 다른 새로운 공간을 창출합니다.
빛이 자연이 주는 것을 그대로 받아들여 사진을 재창조한다면 선은 자연에 있는 것을 사진으로 재구성하여 재창조하는 것일 겝니다.
똑같은 풍경의 다다른 풍경... 그것은 선에서 시작됩니다.
맑은 날에는 조리개 f/16을 기억하세요. 필터 없이도 전체 색상이 고조되고 놀라운 이미지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단, 노출을 1/3스톱이나 2/3스톱 부족하도록 촬영하는 걸 잊지 마시고요.
이곳은 보성녹차밭의 어느 오후였습니다.
추천은 새로운 여행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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