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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옆 박물관

낙안읍성 가까이 이런 휴양림이 있었다니!

 

 

 

 

 

온통 붉은 비 내리는 휴양림, 고요한 산책

순천 낙안읍성은 꽤나 알려진 관광지이다. 그러나 낙안읍성 인근에 아주 그럴싸한 휴양림이 있다는 걸 아는 이는 드물다. 낙안읍성에서 버스로 한 구간, 걸어서도 10여 분 거리에 휴양림이 있다. 국립낙안민속자연휴양림이다.

 

 

조정래의 <태백산맥> 무대인 벌교에서도 857번 지방도를 따라 오면 휴양림이 지척이다. 해발 591mdls 오봉산과 더불어 낙안의 2대 진산으로 꼽히는 금전산(668m) 기슭에 낙안민속자연휴양림이 자리하고 있다.

 

 

조정래의 <태백산맥> 무대인 벌교에서도 857번 지방도를 따라 오면 휴양림이 지척이다. 해발 591m의 오봉산과 더불어 낙안의 2대 진산으로 꼽히는 금전산(668m) 기슭에 낙안민속자연휴양림이 자리하고 있다.

 

 

낙안읍성이 엎어지면 바로 코 닿을 거리에 있는 것은 물론이다. 벌교, 선암사, 순천만도 자동차로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어 하룻밤 묵기에는 이만한 곳도 드물다.

 

 

게다가 등산로 겸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고, 휴양림을 찾은 이들에게 숲 해설사가 동행을 하여 숲을 탐방하고 체험할 수 있다. 여행자가 찾은 날도 휴양관 앞에서 10시 30분에 모여 숲 해설사를 따라 숲과 자연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산책을 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었다. 숲 해설프로그램은 매년 3~10월 사이에 운영한다.

 

 

이외에도 각종 야영시설과 체육시설 등이 잘 되어 있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좋다. 일박에 3~5만 원 정도면 이용할 수 있으니 이만한 호사도 없다. 다만 산림청에서 운영하는 자연휴양림은 이용일 6주 전 매주 수요일 9시에 선착순으로 예약을 하기 때문에 바짝 신경을 쓰지 않으면 이용하기가 쉽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만추... 송광사 불일암과 홍골을 갔다가 어둠이 내려서야 도착한 낙안민속휴양림에서의 하룻밤은 고요했다. 밤새 보슬보슬 내리던 비는 이튿날 더욱 굵어졌지만 늦가을의 정취는 더욱 깊어가고 있었다.

 

 

솔잎이 두 갈래인 것은 우리나라 소나무고, 잎이 세 갈래인 것은 리기다 소나무라는 숲 해설사의 말은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것들을 다시 돌아보게 했다.

 

 

 

 

 

 

 

 

 

               추천은 새로운 여행의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