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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물고 싶다

전남 화순에는 이용대체육관과 용대못이 있다!

 

 

전남 화순에는 이용대체육관과 용대못이 있다!  

 

철길이 두 갈래로 나뉘었다.

 

왼쪽 직선 선로가 화순선, 오른쪽 끄트머리 곡선 선로가 경전선이다.

 

남도 800리를 달리는 경전선과 화순탄광이 있는 동북으로 가는 화순선이 이곳에서 갈린다.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석탄을 많이 캐낸다는 화순탄광의 선로는 녹슨 지 오래였다.

 

 

철로 너머로 체육관 건물이 보인다.

 

 

아, 근데 체육관 이름이 ‘이용대체육관’이다.

 

 

이용대가 화순 출신인 줄은 언뜻 알고 있었지만 화순에서 이렇게 떠받드는 유명인사인 줄은 몰랐다.

 

 

나중에 2013 화순 힐링 푸드 페스티발 행사장에 들렀었는데 그곳에는 '용대못'도 있었다. 이용대는 이곳에선 적어도 유명인사를 넘어 화순의 희망이자 열망의 대상이 되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