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령의 한국 정원 기행이 출간되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블로그에 들어왔습니다. 블로그 글을 안 쓴 지도 꽤 오래되었군요. 잘들 지내시지요^^ 제가 세 번째 책을 냈습니다. 입니다. 우리 정원을 인문학적 시각으로 쓴 책입니다. 부용동, 소쇄원, 서석지 등 조선시대 3대 민간 정원부터 별서, 주택, 별당 정원까지 집중적으로 다루었답니다. 옛 정원 40여 곳의 사계절이 고스란히 담긴 사진들과 옛 그림들만 봐도 함께 답사를 다닌 듯한 현장감이 느껴질 겁니다. 또, 가볼 만한 정원 30여 곳을 짧게 소개해서 우리나라에 있는 거의 모든 정원을 책 한 권에 총망라하고 있는 셈이지요~ 누군가 물었다. 우리 옛 정원 보는 법을……. 다만, 이렇게 답했다. 오감을 열어젖힐 것, 풍경 바깥을 살필 것, 그 속을 거닐 것, 나직이 읊조릴 것, 가만히 응시할 것, 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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