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물고 싶다
비오는 날 진양호 소소 풍경
김천령
2015. 5. 30. 18:43
비 오는 날 진양호 소소 풍경
비 오는 날 진양호 소소 풍경
비 오는 날 진양호 소소 풍경
여행은 말이다. 때로는 섬처럼 가만히 있는 것이다.
떠나는 것이 아니라 머무르는 것.
발걸음을 옮긴들 어찌 길을 알까.
언제나처럼 그 자리에 머무는 것, 그것이 여행이다.
우리는 이미 여행을 떠나와서 잠시 머무르고 있을 뿐.
여행은 말이다. 때로는 물처럼 고요히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