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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기행

정말 사람 맞아?








정말 사람 맞아? 대만 충렬사 위병 교대식

타이베이 공항에 내리자마나 제일 먼저 들은 곳은 충렬사.

렬사는 국공내전과 항일운동에서 전사한 군인과 열사의 영령을 모신 사당이란다.



입구에 내리자마자 사람들이 웅성거린다.

멀리 건물을 배경으로 군인 두 사람이 미동도 하지 않은 채 서 있었던 것.



그제야 '꽃보다 할배'에서 보았던 위병 교대식 장면이 떠올랐다.

그 엄숙하고 긴장감마저 돌았던 교대식을 이곳에서 보게 될 줄이야!

 


아직 시간이 일렀는지 교대식 장면은 보이지 않는다.



암만 봐도 사람이 아닌 것 같다. 처음 보면 누구나 마네킹으로 여길 듯... 부동자세!



일단 문을 통과하여 먼저 충렬사를 둘러보기로...



안으로 들어서자 저 멀리서 고함소리가 들린다.




웅장한 건물 층계를 내려오는 위병들.




절도 있는 한 걸음 한 걸음, 흐트러지지 않는 자세...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사당을 지키던 군인들이 교체되고 정문 격인 패방으로 향한다.




충렬사의 위병 교대식은 매 시간마다 거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