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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기행2010/08/23 10:41


 

건물 자체가 하나의 작품인 전혁림미술관


뱃길이 아니더라도 갈 수 있는 통영 미륵도에는 미륵산이 있다. 그 산의 기슭에 전혁림미술관이 있다. 전화백이 30년간 생활해 왔던 봉평동 일대의 뒷산에 2003년 5월 미술관을 개관하였다.

 미술관 외벽은 등대와 탑의 형상을 접목하여 구성하였다.

가는 길 내내 보이던 통영 바다가 잠시 모습을 감출 즈음 미술관은 모습을 드러낸다. 땡볕인 주차장은 그나마 산 아래에 있어 숲으로부터 제법 시원한 바람을 맞을 수 있다.

 

골목에 접어들자마자 강렬한 원색의 미술관 외벽이 사람의 시선을 끈다. 바다의 길을 안내하는 등대와 전통사찰의 중요 요소인 탑의 형태를 접목한 건물 외벽은 화려하면서도 강렬하다.

2005년 노무현 대통령의 요청으로 청와대에 걸린 <통영항>을 작업 중인 전화백

 1층 전시실

외벽은 전화백의 작품 다섯 점과 아들 전영근 씨의 작품 다섯 점을 선택하여 장식하였다. 3층 전시실 외벽은 전혁림 화백의 작품 창(Window)을 재구성하여 가로 10미터, 세로 3미터의 대형 벽화가 장식되었다.

 

<꽃기둥>이라는 작품인 탑 모양의 외벽은 아들 전영근 화백의 도조 작품으로 2008년 작이다. 미술관에는 전화백의 작품 80점과 관련 자료 50여 점을 상설 전시하고 있으며 3개월 단위로 교체 전시하고 있다.

 2층 전시실

전시실은 3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1층에는 전혁림화백 관련 자료와 2000년대 이후 작품을 전시하고, 2층에는 전혁림화백 관련 자료와 50년대~90년대 사이 작품이 전시 중이고, 3층에는 현재 관장이자 화백의 아들인 전영근화백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통영문화협회 시절인 1945년 용화사에서 김춘수, 윤이상, 유치환 등과 함께. 앞줄 오른쪽

 

1층 전시실에서 내부의 층계를 오르면 2층 전시실로 곧장 올라 갈 수 있다. 3층 전시실은 밖으로 나와서 다시 들어가야 하는데, 처음에는 번잡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이내 그 이유에 수긍하게 된다.

 

앞마당에서 곧장 3층까지 올라갈 수 있는 철제 계단이 있지만 아무래도 전시실을 관람하고 내려오는 길로 층계를 택하는 것이 좋다.

 3층 전시실

전화백의 초기 화풍은 구상과 추상의 중간 형태인 반추상적 코발트블루 계통의 색을 많이 사용하였다. 이후 도자기와 목조각과의 접목, 한국의 전통 색채인 오방색을 사용하기도 하였다. 전시실에 전시되어 있는 작품과 외벽의 작품들을 통해 그의 색채 타입과 회화적 세계를 충분히 느낄 수 있다.

 

1915년에 통영에서 태어난 전화백은 고령에도 왕성한 활동을 보이다 지난 5월에 타계하셨다. 전혁림미술관은 매주 월, 화요일은 휴관이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다섯 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다.



                                      아들 전영근화백의 작품 <꽃기둥>

엘리베이터 승강장 벽면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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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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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잉~~~~~~ 일빠다^^
    전혁림 화백 그림은 경기도에 있을때
    특별전으로 보았는데...그림에서 알 수 없는 기운이..ㅎ
    잘 보고 갑니다... 기다리셔^^

    2010/08/23 10:55 [ ADDR : EDIT/ DEL : REPLY ]
  2. 지금보니 새롭네요 ^^

    2010/08/23 11:40 [ ADDR : EDIT/ DEL : REPLY ]
  3. 와..건물전체가 예술이네요.ㅎㅎ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한 주 되세요.~~

    2010/08/23 12:01 [ ADDR : EDIT/ DEL : REPLY ]
  4. 지기님..우짭니꺼...
    갱블...10문 10답...다음 주자임니더..........히힛~~~
    쏘리 쏘리...
    아는 분이 지기님 뿐임니더!! 이해 해 주이소!~

    2010/08/23 12:02 [ ADDR : EDIT/ DEL : REPLY ]
  5. 외벽에서 부터 볼거리가 많은 미술관이로군요...
    기회가 되면 꼭 가보고 싶네요...
    잘 보고 갑니다...새로운 한 주도 늘 행복하세요..*^*

    2010/08/23 12:35 [ ADDR : EDIT/ DEL : REPLY ]
  6. 건물자체가 정말 예술입니다~!
    그 안에 전시물 역시 마찬가지구요!! +_+

    2010/08/23 12:56 [ ADDR : EDIT/ DEL : REPLY ]
  7. 전, 얼마전 거제에 갔다가 오는 길에 동피랑만 다녀왔는데....

    통영에 이런 멋진 곳이 또 있었군요.

    담에 가면 꼭 들어봐야겠습니다.

    2010/08/23 13:30 [ ADDR : EDIT/ DEL : REPLY ]
  8. 건물전체가 하나의 작품이네요~
    멋지네요~~

    2010/08/23 14:09 [ ADDR : EDIT/ DEL : REPLY ]
  9. 임현철

    덕분에 관람 잘했습니다!!!

    2010/08/23 14:38 [ ADDR : EDIT/ DEL : REPLY ]
  10. 전에 포스팅하신 벽화의 주인공인 전화백님의 미술관이군요.
    잘 보고 갑니다.

    2010/08/23 16:15 [ ADDR : EDIT/ DEL : REPLY ]
  11. 정말 건물 구석구석이 독특하네요.
    통영은 구석구석 볼거리가 가득한 듯 싶습니다.

    2010/08/23 16:58 [ ADDR : EDIT/ DEL : REPLY ]
  12. 건물 구석구석이 어디 허술한곳이 없네요.
    모든것이 하나의 예술품으로 탄생하는 곳이군요.

    2010/08/23 19:32 [ ADDR : EDIT/ DEL : REPLY ]
  13. 집 자체가 미술관이군요.
    아름답고 독특한 매력이 마음을 당기네요.
    천령님 덕분에 통영가면 들러볼 곳이 또 늘었습니다.
    좋은 곳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0/08/23 20:52 [ ADDR : EDIT/ DEL : REPLY ]
  14. 화려한 외관부터 벌써 다르군요~^^
    독특한 작가의 세계로 빠져봅니다~^^
    행복한 한주 되세요~^^

    2010/08/23 20:52 [ ADDR : EDIT/ DEL : REPLY ]
  15. 크핫! 외관부터 남다른 미술관 이네요.
    외관이 너무 톡톡 튀어서 내부의 전시품들이 눈에 들어오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ㅎㅎ

    2010/08/23 21:40 [ ADDR : EDIT/ DEL : REPLY ]
  16. 통영에 가게되면 꼭 들려볼 미술관이로군요
    상당히독특합니다~~~

    2010/08/24 11:34 [ ADDR : EDIT/ DEL : REPLY ]
  17. 국백련

    오늘 MBC 방송의 네트워크 특선에서 전 화가의 다큐를 감동깊게 봤습니다. 솔직히, 그 전에는 전혁림이란 이름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부끄럽지만). 지금이라도 이 분을 발견한 것이 고맙고...그 분이 한국인이었던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저는 미국에서 살고 있는 교포지만 통영에 한 번 가고 싶습니다.

    2010/09/19 09:19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