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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자로 가는 길

온통 꽃세상, 장엄한 화엄사 풍경

 

 

 

 

온통 꽃세상, 장엄한 화엄사 풍경

 

꽃으로 장엄한 세계.

4월, 화엄사에 가면 온통 꽃세상이다.

 

 

각황전 홍매화도, 지장암 올벚나무도 4월 초면 화려하게 피어난다.

길상암 매화는 이미 졌지만 동백꽃은 붉기만 하다.

 

 

연기암 가는 길.

 

 

산벚꽃은 하늘로, 제비꽃은 땅으로 봄을 찾는다.

 

 

연기암에도 온통 봄빛이다.

 

 

이 산 저 산 진달래 천지이고,

 

 

산중이라 홍매, 백매도 아직 꽃을 겨룬다.

 

 

연기암에서 다시 화엄사로 돌아가는 숲길.

 

 

외딴 청계암엔 동백꽃이 텅 빈 암자를 지키고 있다.

 

 

내원암에도 벚꽃은 피어나고,

 

 

숲 사이로 꽃으로 뒤덮인 화엄사가 보인다.

 

 

그야말로 화엄, 꽃의 장엄이다.

 

 

특히, 금정암에서 내려다보는 화엄사의 풍경은 피안의 세계 그 자체이다.

 

 

각황전 앞의 홍매화는 붉다 못해 검고,

 

 

탑으로 오르는 층계에도 벚꽃이 만발했다.

 

 

갑자기 비가 후드득...

 

 

폭우가 퍼붓더니만,

 

 

어느새 비는 멈추고 안개가 산자락을 휘감는다.

 

 

비가 그치니 화엄의 풍경은 더욱 신비롭다.

 

 

꽃으로 꾸며진 것은 비단 이곳만은 아닐 터.

 

 

온 세상이 장엄한 꽃, 부처의 세계.

 

 

화엄삼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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